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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신한금융, 직업연수·신용 컨설팅…청년 `학자금 늪` 탈출 돕는다
    • 작성일2019/11/04 17:03
    • 조회 758

     

    신한금융, 직업연수·신용 컨설팅…청년 `학자금 늪` 탈출 돕는다

     

     

    취약층 희망사회 프로젝트
    3년간 총 2700억원 투입

    해외에 구직청년 1천명 지원
    우수스타트업·인재 다리 놔


    ◆ 금융권 일자리 동행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7월 서울 을지로 신한L타워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017년 12월 선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취약 계층의 소득활동 지원에 3년간 총 2700억원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저신용자 등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관련 활동을 경영 평가에도 반영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는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신한금융이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시켜줘 기업의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이틀간 서울 을지로 신한L타워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37개사와 1000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신한 퓨처스랩 채용박람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학자금 대출 부담 경감과 해외 취업 기회 확대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청년 부채 토털케어(Total Care) 프로젝트'는 졸업 이후 계속해서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생활비와 신용관리 프로그램, 직업역량 강화연수 등을 지원해줘 부채 탈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돈만 갚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 '빚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제·취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월 급여 204만원 이하의 저임금 취업 청년 중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는 청년 300여 명을 선발해 청년 희망 지원금(생활비 지원), 신용 등업 축하금(신용등급 상승 시 지원), 직업역량강화 지원금(자격증 취득 또는 교육 수료 시 지원), 종합신용관리 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총 13억원(1인당 연간 최대 32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구직 청년들을 위해 신한금융은 '글로벌 영 챌린저(Global Young Challenger)' 프로그램을 만들어 5년간 총 1000여 명에게 베트남·일본 등에서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연수뿐 아니라 신한금융이 가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취업까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연수 기간 중 들어가는 교육비, 숙식비, 항공권 등의 비용 일체도 신한희망재단이 부담한다. 올해는 베트남 50명, 일본 100명의 청년이 선발돼 연말까지 연수를 받는다. 현재 이들 중 베트남에 12명, 일본에 23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신한금융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과 저신용자의 재기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3년간 240억원을 투입해 취업 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전국 158개소를 둔 새일센터와 연계해 직업교육 참여자 중 취약계층 여성에게 1인당 최대 9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교육수당 지원을 받은 4450명 중 28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소기의 성과도 있었다.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는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한 공간 150곳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일하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여성의 경력단절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여성가족부를 통해 신청한 지방자치단체 중 심사를 거쳐 '신한 꿈도담터'를 설치해준다. 현재까지 58곳의 꿈도담터가 문을 열었다.

    예를 들어 지난해 7월 선보인 서울시 서대문구의 꿈도담터 1호점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어졌다. 서대문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 측은 "아동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들의 육아 품앗이와 정보 공유를 위한 장소로 활용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저신용자 재기 지원을 위해 신한금융은 내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 중이다.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협업해 신용회복지원자 또는 저신용자가 취업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소득 공백기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채무 상환 유예, 채무 감면 등을 해준다.

    특히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간에는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80만원의 교육수당을 지원해 금융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신용자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2225명이 교육수당을 지원받았으며, 이 중 42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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